(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이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하고 있다.
토트넘은 2일 오전(한국시간) 왓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의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백3를 구성했다. 에메르송 로얄과 세르히오 레길론이 윙백으로 나섰고, 중원은 올리버 스킵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맡았다. 전방 쓰리톱에는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 손흥민이 배치되어 왓포드의 골문을 조준했다.
반면, 왓포드는 4-1-4-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바흐만 골키퍼를 비롯하여 트루스트 에콩, 시에랄타, 카스카트, 마시나가 백4를 구축했다. 시소코가 원볼란치에 배치됐고 2선에는 세마, 쿠츠카, 루자, 조슈 킹이 나선다. 최전방은 데니스가 선택을 받았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공격을 주도하고 왓포드가 내려서서 지키는 흐름의 연속이었다.
기선제압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18분 시소코의 클리어링 미스를 틈 타 케인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바흐만 골키퍼의 정면이었다.
토트넘의 기세는 계속됐다. 25분 레길론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왓포드의 골문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바흐만 골키퍼의 벽을 넘지 못했다.
30분 케인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왓포드가 1차 빌드업 상황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고, 이를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그 이후에도 왓포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양 팀의 전반전은 0-0 동률인 상태로 종료됐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