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병헌의 여동생인 방송인 이지안이 현실 남매 면모를 자랑한다.
1일 방송되는 채널A, 스카이채널 ‘애로부부’에서는 2022년 첫 게스트로 술과 풍류를 즐길 줄 아는 화려한 싱글 이지안이 스튜디오에 출격, ‘애로부부’ 찐팬으로 5MC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안은 “제가 정말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한 번도 안 빠지고 봤다”라며 열혈 시청자임을 인증했다.
이지안이 “집에서 보다 보면 혈압이 올라서 혼자 욕하면서 본다. 오늘 저도 모르게 심한 말이 나올까 봐 걱정된다”라며 긴장하자, MC 안선영은 “저도 실제로 욕 많이 한다. 편집해서 그렇지”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하기도.
한편, 이지안은 남자 MC인 양재진, 송진우와 친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MC 최화정이 “양 원장님 발이 넓다”라며 뜻밖의 인맥에 신기해하자, 이지안은 “양재진 원장님은 솔직히 모르는 사람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MC 안선영은 “저 분 개명하신 거다. 본명은 ‘양재 만남의 광장’인데 이름이 길어서 줄였다”며 장난스러운 코멘트로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MC 양재진은 “개인적으로 친하기도 하고 같은 프로그램도 출연했었다. 좋아하는 동생이다”라며 친분을 자랑했다.
MC 홍진경은 이지안과 송진우의 인연도 궁금해했다. 송진우는 “저는 개인적으로 이지안 씨를 처음 뵙는다”며 어리둥절해했다. 이지안은 “저도 처음 뵙는다. 근데 얼마 전에 제가 송진우 씨를 따라한 적이 있다”라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지안은 “오빠를 따라한 적은 없는데, 송진우 씨가 오빠를 따라한 게 너무 웃겨서 내가 송진우 씨를 따라했다”고 덧붙였고, 송진우와 이지안은 함께 이병헌의 춤을 춰 이병헌 2명이 등장한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또 이지안은 “오빠는 잘못 따라하면 집에서 맞을 수도 있으니까 송진우 씨를 따라했다”라고 전해 ‘현실 남매’ 인증에 나섰고, MC들은 또 한 번 웃음이 터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녹화가 시작됐지만, 순수한 줄로만 알았던 아내의 추악한 행실 때문에 지옥에 빠진 남편의 사연을 다룬 이날의 ‘애로드라마-순결한 진실’을 지켜본 이지안은 놀라움에 비명까지 지르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애로부부’는 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채널A, 스카이채널 ‘애로부부’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