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법학과 출신 이수나가 법전보다 대본이 더 재미있었다고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유영호 외 연출)에서는 이웃사촌인 김보화와 이수나가 출연해 친자매보다 더 진한 20년의 우정을 과시했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수나는 "어머니가 장사라는 장사는 하면서 아이들의 교육에 모든 것을 바쳤다"며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그녀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5남매 중 막내였던 내게 특히 사랑을 많이 주셨다. 체구도 작은 편이신데 독장사, 장작장사를 하며 5남매를 키웠다. 내가 대학에 붙고 돈을 내야하는 마지막 날에 포기해야지 했는데 어머니가 빚을 내서 학교에 등록시켰다"며 명문대에 입학하기까지의 어머니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수나는 "그런데 연극부에서 갑자기 끌고가 연기를 하게 됐다. 사실 법전보단 대본이 더 재미있었다"며 법학과에 들어가 연기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이웃사촌인 김보화와 이수나의 동네에서의 일상생활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수나 ⓒ KBS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