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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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총회,'MRI로 나이를 분간하겠다.'

기사입력 2007.08.17 02:17 / 기사수정 2007.08.17 02:17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하얏트호텔, 임찬현 기자] 오는 18일 한국에서 개막하는 '2007 FIFA U-17 청소년 월드컵'에서 공명 단층 촬영 장치(MRI)가 도입된다. 이는 선수들의 연령 조작을 판별하기 위한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와 U-17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16일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U-17 집행위원 기자 간담회' 열고 짐 브라운 FIFA 경기 국장을 통해 "매 대회 몇 팀에서 적절한 연령이 아닌 선수가 있다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MRI 측정은 특정 국가나 대륙들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 MRI의 주목적은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연령을 측정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페어플레이 정신에 의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MRI 조사는 페루, 핀란드 대회에서도 선수들의 나이를 검사하기 위해 쓰인 바 있다.

정몽준 FIFA 부회장 역시 "이번 U-17 월드컵에서 정확한 자료가 구축되면 훗날 U-20, U-23(올림픽)에서 잘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MRI로 선수들의 연령을 검색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고 기대했다.

한편, 북한 대표팀의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짐 브라운 경기국장은 "그런 것은 없다. 제주도에서 경기를 치르는 조에 배정된 것은 북한이 이곳을 원했기 때문일 뿐" 이라며 설명했다.

이밖에 U-17월드컵의 입장권 판매율은 평균 61%인 것으로 밝혀졌다. 잭 워너 FIFA U-17월드컵 집행위원장은 "일부 경기에는 90%가 넘는 티켓이 팔렸다" 며 "경기가 시작되면 좀 더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대회가 준비를 설명했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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