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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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이♥' 박성광 "2세 걱정에 검사도...이제 스치기만 해도"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1.12.31 16:5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아내 이솔이와 고민 중인 2세 문제 걱정을 털어놓았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손해사정사' 코너에는 박성광,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오늘이 2021년 마지막 날이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빽가는 "나이를 또 한 살 먹게 됐다. 큰일났다"고 걱정했다. 

이를 듣던 박성광은 "저는 결혼하기 전에는 '한 살 더 먹네' 이랬는데, 결혼을 하니까 이제 나이는 큰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결혼을 안 한 상태에서 나이를 먹으면) 조바심이 느껴지니까 그렇다. '결혼도 못 하고, 이 나이 먹도록 뭐 하고 있었나'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다"고 얘기했다.

또 박성광은 "아내(이솔이)와 결혼도 했는데, 아이 때문에 조금 걱정이다. 최근에는 검사도 받았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지난 해 8월 결혼한 박성광과 이솔이 부부는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2세에 대한 소망을 공공연히 밝힌 바 있다.

이에 김태균은 "금방 생길 것이다"라면서 "아무 일 없죠?"라고 응원을 전했고, 박성광은 "스치기만 해도 이제…"라고 농담을 던지며 "빨리 예쁜 조카를 만들겠다"고 2세를 바라는 마음을 다시 털어놓았다.


또 이날 박성광은 빽가와 함께 사연을 소개하던 중 이솔이와의 연애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일반 가격보다 조금 비싼 호텔 맥주 이야기를 시작한 박성광은 "저도 결혼 전에는 호텔 근처도 쳐다보지 않았다"면서 "연애할 때는 그냥 호텔에 있는 맥주를 마시려고 했는데, 아내가 '아니야, 오빠 돈 쓰지마'라면서 '내가 가서 산책하는 김에 편의점에 가서 사오겠다'고 말하더라. 그 때 이 여자랑 결혼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빽가는 "그것 때문에 결혼한 거냐"며 박성광을 놀렸고, 박성광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것 때문에 결혼 했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그런 사소한 것들이 쌓여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는 것이다. 결혼 안 했으면 (박)성광이는 거덜 났을 것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빽가도 "나와 같은 삶을 살고 있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여 다시 한 번 폭소를 안겼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두시탈출 컬투쇼'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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