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온갖 이슈 영상으로 조회수를 모으는 이른바 '사이버 렉카'인 한 유튜버가 그룹 방탄소년단 RM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30일 한 유튜버 채널에는 '방탄소년단 RM 금수저 여친 연애 증거 9가지 럽스타그램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 유튜버는 해당 영상을 통해 RM이 비연예인 여성과 연애 중이라며 증거들을 제시했다. 그는 이들의 SNS 사진 등을 추측, 비슷한 시기에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이유로 열애설을 제기했다. 또 RM이 푸들과 찍은 사진 속 푸들이 A씨의 반려견이라고도 주장했다.
해당 유튜버는 온갖 이슈나 근거 없는 루머들을 짜깁기해 만든 영상으로 조회수를 올리는 '사이버 렉카'다. 앞서도 이 유튜버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과 배우 이유비의 열애설을 제기한 바 있다. 또한 해당 유튜버는 또 다른 멤버 뷔가 고소를 예고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정국의 열애설을 부인한 뒤인 29일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를 통해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근거도 없이 아티스트의 인격을 공격하고, 악의적인 루머를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 당사는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추가 고소 공지를 냈다. 그러나 공지 이후에도 해당 유튜버는 아랑곳 않고 루머 영상을 업로드 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