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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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앤크' 이상홍, 숨 막히는 긴장감 강렬한 존재감

기사입력 2021.12.31 11:4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상홍의 강렬한 존재감이 시선을 압도했다.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문양청 강력계 형사 도인범 역을 맡은 이상홍은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한껏 높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국회의원 도유곤(임기홍 분)의 사촌동생으로 도유곤의 뒤치다꺼리를 하며 전형적 강약약강 형사의 모습을 선보인 이상홍은 정윤아(이서안) 실종사건으로 찾아온 오경태(차학연)와의 첫 만남부터 부패 경찰의 면모를 선보이며 작품 속 신 스틸러로 아낌없이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24일 방송된 3회에서는 정윤아의 죽음에 대한 숨겨진 진실의 공개를 막기위한 도인범의 악행이 이어졌지만 결국 도인범은 도유곤에게 이용만 당한 채 청부살인을 당했다. 류수열(이동욱) 역시 도인범의 자백을 받아 도유곤을 잡으려 했지만 그의 죽음으로 숨통이 조이는 상황을 직면하게 되었다.

이상홍은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인물의 면면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극의 흐름을 쥐락펴락했다. 오경태와는 부패 경찰의 면모를, 류수열에게는 까칠하고 시한폭탄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도유곤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 하고 눈치만 보는 강약약강의 이면적인 태도를 각기 다른 온도의 눈빛 연기, 강약을 조절하는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 내며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드라마의 몰입을 높였다.

이처럼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연기 내공을 다져온 이상홍.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선 굵은 연기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더한 이상홍의 행보에 기대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tvN ‘배드 앤 크레이지’는 31일 오후 10시 40분 5회가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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