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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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밀리 김승미 "남편 유노 암투병 사망, 내 탓같아 괴로워"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1.12.31 09:1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서울패밀리 김승미가 남편 유노의 사망에 대해 자책했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는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이만기, 이경애, 혜은이, 김승미, 박은수, 엄영수, 이병욱이 출연했다.

이날 김승미는 "2019년부터 올해 2월 19일까지 암 투병을 하다가 세상을 떠난 남편이 밉다. 혼자 두고 떠난 사실이 슬프고 안타까우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정말 밉더라. 사촌언니 혜은이가 큰 도움이 됐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남편은 2013년도 편도암이 시작이었다"며 "그 당시 남편이 편도가 아프다고 하는데 노래하는 사람이라 예민한다고만 생각했다. 내과 가서 감기 치료를 했는데 그때 제가 기민하게 반응해서 정밀 검사를 받게 했으면 남편이 저를 안 떠났을 것만 같아 지금도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하겠다. 아이들에게 아빠 자리를 지켜주지 못한 게 너무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혜은이는 "두고 떠난 사람이 나쁜 거다. 동생이 남편 병 수발 드는 모습을 보면 놀랄 정도로 감동이었다"고 위로했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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