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효리가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이 진행됐다. MC는 전현무, 이상이, 김세정이 맡았다.
이날 이효리가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유재석과 함께 대상 시상자로 등장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펜데믹 탓 후보에 올랐음에도 참석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시상자로 자리를 빛냈다.
그는 "제주도에서 7시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12시에 올라간다고 얘기를 들었다. 거의 1시가 다 됐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저도 12시 10분쯤 끝난다고 해서 '이야 정말 잘 됐다. 하루 안에 끝나는 연예대상을 보고 싶다'고 했는데 오늘도 1시를 넘어가고 있다"고 답했고, 이효리는 "너무 길어요. 그쵸?"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연예대상이 잔치라서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이긴 하지만 조금만 시간을 줄이면 좋지 않을까. 내년에는 어딘지 모르겠지만 하루만에 끝나는 연예대상을 간절히 기도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