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밴드 데이식스 도운이 내년 입대 소식을 직접 알렸다.
도운은 28일 데이식스 V라이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도운은 "오늘이 저한테는 마지막 스케줄이었다. 1월 17일 군악대로 육군에 입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방의 의무를 하는 게 기쁜 일이다. 사실 웃프긴 하다. 예민한 느낌이다 보니까 어떻게 말을 하고 전달해야 할지 생각을 많이 했다"며 "어느 타이밍에 말해야 좋은 타이밍일까 고민하다가 오늘 마지막 스케줄을 하고 말하는 게 낫겠다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도운은 "군악대 시험을 세네 번 봤다. 작년 1월에 갈 뻔했는데, '앨범을 더 내자' 이야기가 됐다. 저도 형들이랑 하고 싶은 것도 있었기 때문에 꽤 많이 미룬 것이긴 하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드러머인 도운은 "(군악대로 가는 게) 얼마나 저한테는 감사한 일이냐. 음악하시는 분들, 악기를 다루시는 분들은 걱정이 있지 않나. 감을 잃으니까 두려움이 있는데, 감사하게도 군악대에 가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도운은 데이식스의 막내이자 드러머로, 그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데이식스는 앞서 멤버 성진이 육군 현역으로, 영케이가 아이돌 최초 카투사로 입대해 도운은 팀 내에서 세 번째로 입대하게 됐다.
사진=V라이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