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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섭외 받고 놓친 흥행작? '펜트하우스' 주단태"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1.12.29 0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최원영이 '펜트하우스' 출연을 고사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최원영과 김기방이 동반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은이는 "현장에서 유승호 씨한테 뭘 많이 배운다는 이야기는 뭐냐"라며 물었다. 김기방은 "저랑 띠동갑인데 제가 알기로는 형보다 선배고 저보다 선배다. 만날 때마다 (저한테) 선배님이라고 하는데 불편해 죽겠다"라며 털어놨다.

최원영은 "사극 촬영 현장에서 주인공 역할을 하다 보면 고되다. 늘 항상 웃으면서 번듯하게 현장에 임하고 이런 모습이 너무 멋있는 거다"라며 칭찬했다.

최원영은 "한 번도 흐트러지지 않는다. 감독님도 반하고 저도 같이 하면서 '어린 친구지만 역시 선배구나. 대선배구나' 싶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김기방은 최원영이 평소 투 머치 토커라고 밝혔고, 김용만은 "술집 알바생 기피 연예인이 최원영, 조진웅 두 사람이 대표적이라고 한다"라며 궁금해했다.

최원영은 "그게 어떻게 나온 이야기냐면 M사 예능에 갔을 때 같은 소속사였던 권율 씨가 이야기를 한 거다. 저는 몰랐는데 저희가 영화 시사회나 이런 거 다니지 않냐. 뒤풀이 가면 사람들 많이 모이고. 시사회가 이번 주에 갔는데 다음 주에 또 겹칠 때가 있다. 보통 같은 장소에서 한다. 뒤에 권율 씨가 따라 들어오면서 들었다더라"라며 털어놨다.

최원영은 "알바생들이 '쟤네 또 왔네. 쟤네 도 왔어어'라고 했다더라. 마감 시간이 있지 않냐. 사람들이 빠져도 계속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 거다"라며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원영은 '섭외 연락을 받았던 드라마 중에 잘 된 게 있냐'라는 질문에 대해 "흥행으로는 시청률이 대박이 난 작품이 최근에도 있었다"라며 고백했다.

최원영은 '펜트하우스'의 주단태 역이 언급되자 이를 인정했고, "후회하지는 않는다. 다른 작품에 캐스팅돼 있어 일정이 안 맞았다"라며 전했다.

또 최원영은 미대 출신으로 대학 시절 디자인을 전공했다고 말했고, "무대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배우 입장이 되어봐야 하니까 그런 찰나에 광고 모델을 하게 됐다. 아기 유산균 광고였다. 전혀 모르는 얼굴을 광고주가 원한다고 해서 얼떨결에"라며 데뷔 일화를 공개했다.

최원영은 "정우성, 이정재 선배님이 한창 맥주 광고할 때 옆에 나오는 친구들로 나오는 것도 찍고 자동차 광고 그런 것도 찍어서 학비도 충당했다"라며 자랑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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