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첼시의 레프트백 벤 칠웰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29일(한국시간) 첼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칠웰의 부상 관련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해당 소식에는 "칠웰이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후, 첼시의 의료진은 전문의와 협력하여 보수적인 재활 접근을 시도하기로 결정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불행하게도 칠웰은 더 이상 재활을 진행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번 주에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칠웰의 부재는 첼시와 투헬 감독에게 엄청난 타격이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자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칠웰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첼시 또한 그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현재 칠웰의 빈자리는 마르코스 알론소가 대신하고 있다. 다만, 알론소의 로테이션 자원이 마땅치 않다. 사울 니게스, 허드슨 오도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도 칠웰과 알론소의 자리에 나섰던 전례가 있지만 그 누구도 투헬의 입맛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칠웰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한 골닷컴은 "첼시가 임대를 떠나 있는 선수 중 한 명을 불러들이는 방안을 선택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첼시의 임대 선수 중 칠웰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각각 리옹과 코번트리 시티에 소속되어 있는 에메르송 팔미에리와 이안 마트센이다. 물론 자세한 사항은 현소속 구단과의 계약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두 선수의 복귀 여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와 계약을 체결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골닷컴에 따르면, 첼시는 에버튼의 뤼카 디뉴와 6개월 임대 계약을 맺기 위해 에버튼과 베니테즈 감독을 설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뤼카 디뉴는 첼시뿐만 아니라 인터밀란, 나폴리, AS로마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첼시 공식 홈페이지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