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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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해줘 감사"…홍성흔♥김정임, 결혼 19년만 반지 프러포즈 (동글캐슬)[종합]

기사입력 2021.12.28 23: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홍성흔이 아내 김정임을 위해 반지 프러포즈를 펼쳤다. 

28일 방송된 tvN STORY '동굴캐슬'에서는 홍성흔이 김정임을 위한 특별한 프러포즈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성흔은 김정임이 없는 사이 초, 전구 등을 펼치며 이벤트를 준비했다. 홍성흔은 "결혼할 때 반지를 준비하지 못했다. 그것보다 돈 많이 벌어서 더 좋은 집이 낫지 않냐고 한 게 기억난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건 아니더라. 아내와 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어떤 즐거움을 줄까 생각했다. 결혼할 때 반지 선물을 하지 못 했으니 이번에 프러포즈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결혼 19년 만에 프러포즈에 나선 홍성흔. 두 손에 장미꽃 한 송이를 들고 김정임을 기다리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아무것도 모른 채 동굴로 들어선 김정임은 깜짝 이벤트에 크게 놀랐다. 홍성흔은 김정임이 들어서자마자 울컥해 눈물을 훔쳤다. 

홍성흔은 "19년 동안 철없는 남편 잘 이끌어주고 우리 가족 흔들림 없이 잘 이끌어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잘 지켜주고 사랑해주고 인내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남은 인생 바뀐, 새로워진 홍성흔을 위해 결혼해줄 수 있겠니?"라며 무릎을 꿇었다. 

김정임은 예상하지 못한 홍성흔의 깜짝 프러포즈에 말을 잇지 못했다. 장미꽃에 담긴 반지를 본 김정임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성흔은 "결혼할 때 예물 반지 하나 없지 않았냐. 앞으로 더 잘해주겠다는 의미다. 나의 마음을 받아줘"라면서 김정임의 넷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웠다. 김정임은 홍성흔을 향해 "여보가 이렇게 하니까 당황스럽다"고 말했고, 홍성흔은 "가장으로서 이끌어갈 수 있는 홍성흔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정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결혼할 때 반지를 하지 않았다. 반지뿐 아니라 결혼을 반대하셔서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 딱 식만 올렸다. 웨딩 사진도 예쁜 게 없다. 나를 위해 특별함이 감동적이기 보다는 조금 슬픈 마음도 들었다. 내가 너무 원망하고 구박했는지 사람이 왜 변하나 싶어 불안하기까지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tvN STORY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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