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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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故김철민, 사랑하는 형님...1000만원 보태"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1.12.28 15:52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김태균이 오보를 정정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김태균이 故김철민 후원 금액에 대해 정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김태균은 故김철민에게 생전 5000만 원을 남몰래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김태균은 이를 언급하며 "기사가 많이 나와서 당황스럽다"라며 "잘못된 게 있다. 기사에는 금액이 5000만 원으로 나왔는데, 사실은 1000만 원"이라고 정정했다. 이어 "사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민망하다. 마음이 불편해서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고, 유민상은 "액수보다 마음이 중요한 거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정말 사랑하는 형님이다"라며 "개인적으로 형님에게 보탬이 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형님과 저는 MBC 개그맨 공채 동기"라고 밝히며 "형의 개그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제는 하늘의 별로 돌아가셨지만 형님을 애도한다"라고 故김철민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개그맨 5기로 데뷔해 MBC '개그야'의 '노블 X맨'으로 얼굴을 알렸다. 김태균은 김철민과 데뷔 동기로, 함께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김철민은 2019년 폐암 4기를 선고 받고 시한부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김철민은 폐암 투병 중에 개 구충제를 복용하는 등 다양한 항암 치료를 시도했지만 부작용으로 약 8개월 만에 복용을 중단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8월 "그동안 12번의 항암, 5번 경추 교체 수술, 70번의 방사선치료, 10번의 사이버 나이프 치료를 받았다"며 악화된 건강 상태를 전했다. 투병 생활 중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던 김철민은 지난 16일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눈을 감았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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