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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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결혼식에 손잡고 들어가려고..." 여현수, 16kg 감량

기사입력 2021.12.28 11:54 / 기사수정 2021.12.28 11:54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여현수가 16kg 감량 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여현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이어트 전에 했던 건강검진에서는 죽고 싶냐는 얘기까지 들었는데 16kg 감량 후에는 걱정했던 간 수치도 중성지방 수치도 다 정상으로 내려왔다는 얘길 들으니 너무 행복하네요. 요요 없이 건강하게 끝까지 잘 유지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다이어트 전 건강검진 결과에서 간 수치나 중성지방 수치 등 비만과 관련한 모든 수치가 위험수위에 있었다는 여현수는 “의사 선생님이 제 결과지를 보고 ‘풍전등화’ 같다고 하셨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모든 수치가 위험수치라서 언제든 건강이 와르르 무너질 수 있는 상태라며 딸 결혼식장에 손잡고 들어가고 싶으면 살 빼고 건강 생각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라며 “그 말에 정말 충격을 받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건강검진을 진행한 한혁규 원장은 “여현수 씨를 처음 봤을 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다. 간 수치도 안 좋았고 중성지방 수치도 높은 상태로 모든 수치들이 위험 경계선에 닿아 있어서 체중 감량이 꼭 필요한 시점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체중 감량 후 진행한 건강검진 결과에서 간 수치는 정상 범위에 들어갈 정도로 굉장히 많이 떨어졌고 중성지방 수치도 정상 범주 안에 들어갔다. 심지어 염증 수치는 낮아서 측정이 안될 정도였다. 눈에 보기에도 슬림 해지셨고 건강도 좋아지셨다”라며 체중 감량 후 달라진 모습에 놀라워했다. 

여현수는 “4~5개월 전과 달리 활짝 웃으시면서 정상이라고 얘기를 해 주시는데 이제 내가 딸 결혼식장에 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정말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예전에는 퇴근하고 들어오면 아이들과 놀아주지도 못하고 항상 지쳐 있었는데 지금은 같이 놀아주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많아지다 보니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굉장히 당당해진 느낌이다”라고 달라진 일상을 말했다. 

40대에 들어서면서 건강에 대해 더 많이 신경을 쓰게 됐다는 여현수는 “40대의 나이에 계신 분들은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건강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혼자서 체중 감량을 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저처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실제 아나운서 윤영미에게 자신이 했던 다이어트 방법을 추천했고 이를 통해 다이어트를 한 윤영미 아나운서가 최근 6주 만에 8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제주도에서 카페 사업을 하고 있는 여현수는 내년 배우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여현수 SNS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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