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아카펠라 팀 리얼 그룹, 한국 및 아시아 팬 위해 온라인 공연 개최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내년이면 데뷔 40년째를 맞는 세계 정상의 팝/재즈 아카펠라 그룹인 리얼 그룹이 오는 12월 29일(수) 오후 8시에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리얼 그룹(The Real Group)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수많은 앨범과 공연으로 전 세계에서 극찬을 받아왔다.

특히 2000년 이후 한국에서 이들의 인기는 최고였는데 'Small Talk', 'I Sing You Sing'을 비롯한 수많은 음악이 각종 광고에 사용되어 대히트를 기록, LG전자와는 핸드폰용 음악 제작 협업을 했다.

그뿐만 아니라 2001년 첫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거의 매년 한국을 찾은 대표적인 지한파 그룹이기도 하다. 이에 거의 모든 공연이 매진 사례를 기록할 만큼 그들의 인기는 대단했다.

이들의 한국 공연에는 일본, 홍콩, 대만 등에서 수많은 팬들이 찾아왔고, 그 결과 한국에서의 인기몰이는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폴, 중국 등으로 이어졌다.

이 공연은 그룹의 리더로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아온 앤더스 이어든로쓰(Anders Edenroth)의 마지막 공연으로 새로운 멤버들과 전 멤버인 카타리나 헨리손(Katarina Henryson)이 게스트로 참가한다. 앤더스는 "그룹을 떠난다니 지금 감정이 복받치고 착잡한 심정이다. 하지만 내년부터 새로운 멤버들을 위해 곡을 쓸 생각을 하니 또 설레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리얼 그룹은 앤더스를 마지막으로 창단 멤버는 모두 떠난 상태로 2023년부터 25~30세의 젊은 멤버로 새 출발을 한다

이 온라인 공연은 12월 21일 본국인 스웨덴 스톡홀름에서의 공연을 바탕으로 그들의 아시아 지역 팬을 위해 만든 특별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이다. 인터미션을 포함 150여 분에 걸친 이 공연의 입장료는 20달러이다.

본 공연은 해당 링크에서 스트리밍으로 관람할 수 있다.

사진 = 뮤직카로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