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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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이탈 후 살아나는 공격력...아스널의 아이러니

기사입력 2021.12.27 14:50 / 기사수정 2021.12.27 14:5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최근 팀의 주포인 피에르 에메릭-오바메양이 빠진 이후 아스널 공격력은 아이러니하게도 살아나고 있다. 

오바메양은 12월 7일(이하 한국 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 에버튼과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 이후로 피치 위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아스널은 이후 펼쳐진 5경기에서 19골을 터뜨리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물오른 아스널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공격수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다. 이 기간 동안 리그 4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라카제트의 표면적인 기록은 압도적이지 않지만, 그의 진가는 선수들과의 연계 플레이에서 드러난다.

라카제트는 오바메양과 달리 최전방에서 연계에 탁월한 모습을 보인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테크니컬 디렉터인 에두는 라카제트가 팀의 연결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어내며, 그의 움직임을 통해 다른 공격수들에게 더 많은 공간이 생긴다고 말했다.

19일에 펼쳐진 리즈와의 경기에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멀티골을 기록했고, 27일에 펼쳐진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부카요 사카 또한 멀티골을 기록했다. 아르테타는 이들이 멀티골을 기록하는 데 라카제트의 움직임이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라카제트는 최근까지 팀의 매각 후보였다. 오바메양과 라카제트의 이탈을 대비한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 때 스트라이커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었다.

영국 언론인 ESPN은 에버튼의 도미닉 칼버트-르윈, 피오렌티나의 두산 블라호비치, 세비야의 유세프 엔-네시리가 아스널의 영입 타겟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ESPN은 최근 라카제트의 활약이 좋기 때문에 아스널이 겨울 이적시장 때 스트라이커 보강을 할 것이라는 계획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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