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황인엽이 '나다운 모습'에 대해 말했다.
매거진 '데이즈드'가 열두 페이지의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2022년 1월의 배우 황인엽을 기록했다. 니트 톱과 티셔츠, 팬츠만을 걸친 진중하면서 포멀한 룩은 물론 겸손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좌중을 압도한 황인엽은 온전한 감정을 바라보고 있었다.
황인엽은 “화보 주제가 ‘눈’이잖아요. 사람들은 제 눈에서 차가움을 보세요. 그런데 오늘 보셔서 아시겠지만, 정말 아니에요. 좀 더 들여다봐주시면 제 눈이 무조건 차갑지만은 않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 촬영하면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많이 생각했고, 무엇보다 주제가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차기작 ‘왜 오수재인가’에서 맡은 배역에 대해서는 ”제가 맡은 공찬은 굉장히 배려심이 넘치는 인물이에요.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볼 줄 아는 따뜻한 친구죠. 지금까지 제가 맡은 차갑고 날 선 느낌의 인물과는 성격이 달라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라고 소개했다.
황인엽은 “2021년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잊지 못할 한 해였어요. 예상치 못한 큰 사랑을 받아, 정말 감사하게도 제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제가 하는 것을 보고 사랑해줄 수 있을까, 좋아해줄 수 있을까 항상 고민과 걱정이 있었거든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팬 미팅도 하고, 광고 모델로도 활동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지만 이런 것이 다 가능할 수 있 었던 이유는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제가 보여드려야 하는 상황이니까, 작품으로 보답하고 싶어요”라고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황인엽은 자신이 바라보는 ‘황인엽다운’ 모습에 대해 “비교하지 않고, 내가 가진 것을 의심하지 않고, 나를 믿는 마음. 자신감을 자주 떠올리곤 해요. 자신을 믿는 마음, 선택한 결정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고 당당하게 보여주고, 이야기하고, 행동할 수 있는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라고 설명했다.
사진=데이즈드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