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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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닥터' 정지훈X김범, 극과 극 케미…피투성이 등장

기사입력 2021.12.27 09:3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고스트 닥터’의 정지훈과 김범이 지독한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2022년 1월 3일 첫 방송 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다.

27일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둔 ‘고스트 닥터’가 정지훈(차영민 역)과 김범(고승탁)의 흥미진진한 관계를 예고한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모든 일은 그날 시작됐지”라는 차영민(정지훈 분)의 말과 함께 고승탁(김범)의 모습이 교차되며 시작된다. 서로 마주보고 있는 듯한 두 사람에게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맴돌아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흉부외과 써전 차영민의 화려한 의술이 펼쳐지는 것도 잠시, 교통사고를 당해 피투성이가 된 그가 병원에 실려와 눈길을 끈다. 이를 본 장세진(유이)은 충격에 휩싸여 말을 잇지 못하고, 테스(성동일)의 “코마 고스트, 죽을지 살지 모르는 귀신”이라는 말과 차영민의 놀란 표정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분노를 표출하는 고승탁이 “죽어! 꺼져! 이 망할 놈의 귀신!”이라며 사람들을 이리저리 피해 다니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윽고 그의 옆에 딱 붙어 있는 ‘껌딱지’ 차영민과 “나한테 좀 떨어지라고!”라며 온 힘을 다해 소리 지르는 고승탁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를 자랑하는 이들이 어떻게 해서 엮이게 됐을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너희 두 놈이 단단히 엮여있긴 있는 모양이다”라는 테스의 의미심장한 말과 수술 중인 고승탁의 손을 잡는 고스트 차영민의 행동은 순탄치 않은 인연의 서막을 예고해 이들의 앞날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영상 말미 나란히 병원을 활보하는 얼음장 같은 차영민과 세상 해맑은 고승탁의 대비되는 모습은 빵 터지는 재미를 예고하며, “우리 대체 뭐냐”라는 차영민의 의문 가득한 말은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 올리고 있다.

이렇듯 ‘고스트 닥터’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고정할 예정이다. 특히 질긴 인연에 불씨를 지핀 차영민과 고승탁의 롤러코스터와 같은 인생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고스트 닥터’는 오는 2022년 1월 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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