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라비(RAVI)가 '2021 KBS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라비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1 KBS 연예대상'에서 '1박 2일' 팀과 축하 무대를 꾸민 것에 이어, 신인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으며 크리스마스를 빛냈다.
'1박 2일'에서 '도라비'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활약을 인정받아 신인상을 품에 안은 라비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첫째인데, 1박 2일은 유일하게 막내가 되는 곳이다. 형들과 제작진의 사랑 받으면서 하고 있다. 형들 너무 사랑하고, '1박 2일' 제작진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 라비는 이날 '1박 2일' 멤버들과 부끄뚱의 '은근히 낯가려요'로 역대급 축하 무대를 꾸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은근히 낯가려요'의 포인트인 분홍색 가발을 쓰고 등장한 라비와 '1박 2일' 멤버들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특히 라비는 완벽한 라이브와 함께 자신의 랩파트를 '1박 2일' 멤버들과 제작진 이름으로 개사를 해 불러 눈길을 끌었다.
2021년 한 해 동안 '신개념 예능돌'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라비는 소속사 그루블린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했다.
라비는 "막내로 있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1박 2일'을 통해 비춰지는 저도 모르는 저의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신인상이라는 큰 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앞으로 언제나 노력하는 라비 되겠다. 너무 감사하고 세윤이 형 대상 축하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연예대상 신인상을 거머쥔 라비는 지난 6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 앨범 '로지스(ROSES)'와 지난 7일 발매한 새 싱글 '애니(ANI (Feat. 소연((여자)아이들))'로 진가를 입증했다.
또 KBS 2TV '1박 2일'과 티빙(TVING) 오리지널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2'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남다른 입담과 탁월한 예능감으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 그루블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