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김연경의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가 6경기 연속 셧아웃승을 거뒀다.
상하이는 25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CVL) 2라운드 광둥 장먼화티여자배구클럽과의 홈경기에서 3-0(25-13, 25-13, 25-14) 완승을 거뒀다.
김연경은 휴식을 취한 가운데 가오이가 18점, 조던 라슨이 12점, 중후이가 11점을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날 상하이는 14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고, 가오이가 7블로킹으로 위력적인 높이를 과시했다.
상하이는 1세트 10-2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조던 라슨을 앞세워 16-6, 10점 차를 만든 상하이는 가오이의 속공으로 20점 고지를 밟았고, 이후 천팡린의 서브에이스로 23-12로 달아났다. 이어 왕인디와 라슨의 득점으로 가볍게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도 초반부터 나온 가로막기로 점수를 쌓으며 손쉽게 리드를 가져왔고, 광둥의 득점을 11점으로 묶고 20점에 도달했다. 이후에도 블로킹으로 달아난 상하이는 세트포이늩에서 가오이의 속공으로 2세트를 끝냈다.
상하이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2-1에서 9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1-1로 10점 차. 두 팀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22-12에서 중후이와 왕인디의 공격으로 달아난 뒤 빠르게 경기를 매조졌다.
사진=상하이 웨이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