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선예가 다리 부상으로 위기를 겪었다.
24일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선예가 댄스 연습 중 부상을 당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선예는 2인 1조 메인 댄서 미션 연습 도중 다리 찢기를 시도하다 부상을 입었다. 병원에 다녀온 선예는 "햄스트링이 아주 찢어진 건 아니라 다행이다. 쉬는 방법밖에 없다고" 밝히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선예는 결국 리허설 중 비명을 지르며 고통을 호소했다. "살살한다고 했는데"라고 아쉬워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별은 "아니다. 할 수 있다"며 선예를 다독였다. 홍진경도 "너무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걱정했다.
선예는 압박 붕대를 감은 채 무대에 올랐다. 선예는 걱정과 달리 무대를 무사히 마쳤다. 무대가 끝나자마자 리아킴은 선예를 챙겼다. 선예는 "내 이쪽 다리는 없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했다.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재밌게 했다"고 전했다.
배윤정은 "선예 씨가 부상을 당했다고 해서 유심히 봤는데 말 안 했으면 부상당한지 몰랐을 것 같다. 무대를 너무 즐기면서 해서 전혀 못 느꼈다. 별 씨가 센터에 있는 게 부담스러울 줄 알았는데 굉장히 잘해서 깜짝 놀랐다. 고생한 게 티가 났다. 춤을 잘춘다"고 칭찬했다.
양은지는 박정아에게 "요즘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 중간 점검때까지는 '나 못한다. 안 될 것 같다. 나 정말 못하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니까 춤을 못 추겠더라. 그날 내 멘탈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양은지는 자신감을 되찾고 박정아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배윤정은 "즐기고 성장하는 걸로는 1등인 것 같다. 제이블랙 스타일이 수준 높은 안무다. 성장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격려했다.
가희는 긴장하는 현쥬니를 격려하며 무대에 올랐다. 가희와 현쥬니의 여유 넘치는 무대에 아이돌 관객들은 앙코르를 외치기도. 도경완은 "돈 내고 한 번 더 보고 싶다"며 아쉬워했다. 현쥬니는 온몸에 염증이 생겨 전신 엑스레이를 찍기도 했다고.
배윤정은 "가희는 뭘 해도 다 잘하는 친구라 딱히 할 말이 없다. 마스터 자리에 있어야 할 멤버다. 이렇게 말씀드리기 죄송하지만 선생님이 안 보일 정도로 가희와 현쥬니가 돋보였다"고 극찬했다.
댄스 미션 최종 결과 1위는 가희와 현쥬니가, 2위는 선예와 별이, 3위는 박정아와 양은지가 차지했다. 가희와 현쥬니가 '엄마는 아이돌' 팀의 메인 댄서로 선발됐다. 가희는 "너무 재밌고 행복하다. 살아 있는 기분을 다시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