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방송인 전원주가 자식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2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은 '자식한테 재산을 남겨줘야 좋은 부모인가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주는 "우리가 자녀들을 내가 낳아서 키웠으니 내 몸과 똑같다. 열심히 살아서 누구한테 물려줄 거냐. 자식들도 힘들고 도와주는 게 최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어머니가 동대문 시장에서 길거리에서부터 장사해서 모으고 모아서 집 사고 땅 사서 자식들한테 다 물려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우리가 사는 동안 얼마나 힘드냐. 힘들 때 손 잡아주고 밀어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무조건 물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전원주는 "부모님이 물려주면 (자식들이) 고생 덜 하지 않냐. 나는 지금도 지독하다.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다니고 식당 들어갈 때도 가격 물어보고 들어간다. 택시 한 번 탔다가 요금 올라가는 거 보고 멈췄다. 그만큼 아끼고 모아서 누구 주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자식들도 지금 살기 힘들고 어렵다. 이럴 때 도와주고 손 잡아주는 게 부모의 도리고 목적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KBS 1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