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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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둘맘' 안소미 "경력단절 고민 사라지길…엄마는 강해"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01.01 12: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개그우먼 안소미가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워킹맘으로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신곡 '그대라는 한 사람' 발표하며 약 6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안소미. 개그우먼 출신으로 남다른 인지도를 보유한 안소미는 결혼 후 활발한 방송 활동은 물론 영향력 높은 인플루언서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KBS 공채로 합격해 주목 받은 안소미는 첫째 딸 출산 후 15개월 된 딸을 업고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라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6월, '개그콘서트'는 21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막을 내리면서 안소미를 비롯한 수많은 개그맨들의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안소미는 '개그콘서트'가 종영한 당시를 떠올리며 "고향이 없어진 느낌이 들었다. '개그콘서트'가 사라지고 초반에는 많이 우울하고 슬펐다. 점점 더 개그맨들의 설자리가 없어지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고 떠올렸다. 

개그 무대를 잃은 안소미는 남다른 끼와 입담 그리고 친근한 성격인 장점을 살려 라이브 커머스에 출연, 독보적인 활약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안소미는 자신을 믿고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진심을 다해 상품을 판매한다면서 "찐으로 있는 그대로 다 말한다. 진정성을 잃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한다"고 자부했다. 

안소미는 지난해 2월, 아들을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둘째 출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담석증 때문에 수술을 받기도 했다고. 또 둘째 임신 중 20kg의 체중이 늘어나는 등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는 가족의 소중함도 크지만 자신을 믿고 기다리는 시청자들과의 약속 때문이기도 하다는 안소미. 그는 "시간적으로도 부족하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지만 주변에서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힘이 난다. 주어진 상황과 환경 속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고 한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안소미뿐 아니라 허민, 황신영 등 개그우먼 출신 2030 젊은 엄마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 안소미는 "저 역시도 랜선 이모의 마음으로 SNS를 보며 응원하게 된다. 코로나19 시국이 좋아지면 통으로 키즈 카페 대관해서 다 같이 모여 놀았으면 좋겠다. 서로 같이 의지하고 힘을 나누다 보면 더 이상 경력 단절로 힘들어나는 엄마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비연예인 엄마들도 엄마로서 무너지지 말고, 더욱더 힘을 내기를 응원한다. 엄마는 강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부모인 우리가 힘을 내야 한다"고 덧붙이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비엠미디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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