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이 베트남에서 지내는 근황을 공개했다.
마이크로닷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MA LIL BRO DUONG DOMIC"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마이크로닷이 베트남 신인 가수 쯔엉 도믹과 촬영 중인 모습이 담겨 있다.
마이크로닷은 디지털 아트를 연상케 하는 컴퓨터와 텔레비전 더미 앞에서 음악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고 노래를 불러 시선을 모은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베트남에서 프로듀서 활동 중"이라며 "사건 이후 2021년 6월까지 한국에서 가족 관련 일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여 최선을 해왔다. 지금도 매일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감사히 기회가 와서 해외에 있는 베트남으로 오게 됐다"며 "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자리를 맡으며 베트남에서 아티스트를 데뷔시키는 것을 목표 삼아 지난 몇 개월을 열심히 일하며 행복을, 삶의 의미를 되찾으며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지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4억 원을 빌린 후 1998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2019년 10월 부친 신씨는 징역 3년, 모친 김씨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며 올해 6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
사진=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