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스포츠 레전드 남현희, 이형택이 자녀와 함께 '슈퍼 DNA-피는 못 속여'에 합류한다.
23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슈퍼 DNA-피는 못 속여'에 이동국, 김병현에 이어 남현희, 이형택이 출연을 확정, 26일 첫 녹화를 진행한다.
내년 1월 첫 선을 보이는 '슈퍼 DNA-피는 못 속여'는 슈퍼 DNA를 가진 부모와 스포츠 스타를 꿈꾸는 자녀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피, 땀, 눈물 버라이어티’다. 강호동, 김민경, 장예원이 MC를 맡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인 남현희, 이형택, 그리고 방송인 박찬민 가족의 범상치 않은 2세 교육법을 공개한다. 앞서 전 축구선수 이동국과 전 메이저 리거 김병현도 출연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남현희는 전 펜싱 국가대표로 5살 연하 사이클 선수 공효석과 결혼해 딸을 뒀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8강 진출을 시작으로 2005년 세계선수권 여자 플뢰레 단체전 첫 우승을 이끌었다.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2관왕 달성,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펜싱 은메달을 비롯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대한민국 펜싱선수 중 최초로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로 활약했다.
운동선수인 엄마 아빠의 피를 물려 받은 딸의 재능이 기대되는 포인트다.
2녀 1남을 둔 이형택은 전 테니스 국가 대표다.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최초로 2000년 US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 진출했다. 2007년에도 US오픈 남자단식 16강에 올라 한국 테니스 전설로 자리매김하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앞서 tvN '신박한 정리'에서 이형택은 11세 막내딸이자 축구 아카데미 선수반에서 훈련 중인 이미나 양을 소개하며 "축구와 테니스를 좋아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초호화 MC군단과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의 가족이 뭉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내년 1월 첫 방송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인스타그램,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