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손나은이 ‘고스트 닥터’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변신을 예고한 가운데, 자신이 맡은 오수정의 키워드를 직접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1월 3일 첫 방송 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다.
손나은은 극 중 의욕 충만한 응급실 인턴 오수정 역을 맡았다. 오수정은 의학도답지 않게 초자연적인 현상과 판타지를 믿는 인물이다. 그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여 온 손나은이 ‘고스트 닥터’에서 만들어낼 오수정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손나은은 “오수정은 의욕 충만한 응급실 인턴이고, 기적과 판타지를 믿는 인물이다. 때로는 엉뚱하지만 당찬 모습들로 드라마 속에서 기분 좋은 에너지를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오수정이라는 인물로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저만의 색으로 표현하는 캐릭터를 좋은 모습으로 보여 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캐릭터 소개와 더불어 역할에 임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오수정의 당차고 밝은 모습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묘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분위기나 표정 등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평소와 다른 고승탁(김범 분)을 유심히, 의심스럽게 바라본다거나 대사 없이도 판타지를 믿는 오수정만의 서사를 담아내려고 많이 고민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손나은은 ‘열정’, ‘비밀’, ‘할아버지’를 오수정 캐릭터의 대표 키워드로 꼽기도. “오수정은 엄마의 반대에도 할아버지와 같은 의사가 되고 싶은 열정 가득한 친구다. 또 그 안에 자신만의 비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수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실제 저와 수정이의 닮은 점은 50% 정도인 것 같다. 자신의 목표나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열정, 밝은 모습들은 닮았지만, 저보다 좀 더 표현에 거침없고 용감한 면은 다른 것 같다”라며 오수정과 닮은 듯 다른 부분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내비쳐 손나은이 그려낼 오수정 캐릭터에 기대를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손나은은 “고스트 닥터는 코믹함과 여운이 공존하는 드라마다. 판타지적인 요소로 유쾌한 즐거움을 드리기도 하지만 병원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때로는 인간적인 면들로 묵직한 여운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고스트 닥터’만의 기대 요소를 전하며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이처럼 오수정 캐릭터의 매력으로 똘똘 뭉친 손나은의 빛나는 활약은 오는 1월 3일(월)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 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