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쇼윈도' 이성재가 윤기원을 협박했다.
배우 윤기원은 21일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이하 쇼윈도)’에서 라헨그룹의 최이사로 분했다. 그는 이성재와 팽팽히 대치하는 모습으로 강렬함을 선사하고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무실에 적대감이 흐르는 가운데 신명섭(이성재 분)과 마주한 그는 “누가 뭐래도 우리 라헨은 김강임(문희경) 회장님 회사”라며 “괜한 일 벌이지 마라”라고 거만하게 충고했다.
그러나 명섭은 차분히 최이사에게 “아드님이 미국에서 마약까지 하면서 참 스펙터클하게 살더라”라고 반격했고, 최이사는 충격에 빠져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윤기원은 20여년 동안 충성을 바친 김강임과 그 사위인 명섭 중 어느 편에 서야 할지 혼란을 느끼는 최이사의 심경을 미세한 표정 변화만으로도 완벽히 표현해내며 명품 배우의 포스를 발산했다.
윤기원은 올해 드라마 ‘철인왕후’,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미드나잇 스릴러-친절한 경찰’에 출연했다.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복면가왕’에 이어, 최근에는 ‘미운우리새끼’, ‘돌싱포맨’ 등에서 ‘빅재미’를 선사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쇼윈도: 여왕의 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