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헬로트로트' 후니용이(김민재, 최명훈)가 파격적인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3라운드로 직행했다.
21일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 7회에서는 본선 2라운드인 '에이스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후니용이는 장혜리와 팀을 이뤄 김수희 팀의 '아트 퍼포먼스' 팀으로 출격해 '잃어버린 정'(원곡 김수희)을 온몸으로 열창했다.
"사람이 되고 싶은 조각상의 마음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는 설명과 함께 시작된 무대에서 김민재와 장혜리는 멀리서 서로를 그리워하는 조각상처럼 서 있다가, 룸바 선율이 흐르자 뜨거운 몸짓으로 춤을 추면서 아찔하면서도 열정적인 눈빛을 주고받았다. 최명훈 역시 이들 뒤에서 스탠딩 마이크를 잡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폭풍 고음을 발산했으며, 마지막에 김민재는 장혜리를 '인간 팽이'처럼 바닥에 눕혀 돌리는 상상초월 엔딩 퍼포먼스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자신의 노래를 예술적인 무대로 승화시킨 세 사람을 향해 김수희는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다"며 기립 박수를 보냈다. 세 사람의 선전과 함께 김수희 팀은 최종 2위를 차지했고, 후니용이도 3라운드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편 후니용이는 최근 새 싱글 '어서 오세요'를 발매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