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CJ CGV가 KT&G 상상마당 부산(8층~11층)에 6개관 660석 규모의 CGV서면상상마당을 오늘(22일) 오픈한다. CGV서면상상마당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과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목적 문화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CGV서면상상마당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인 '아트펌(ART FIRM)', 대중에게 미술의 가치를 전달하는 '아트컨티뉴'와 협업해 9층에 '아트 라운지'를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아트 라운지'는 '아트 버스킹', '아트 콜라쥬', '아트 클래스', '살롱 드 한양' 등 4개의 공간으로 이뤄졌다.
'아트 버스킹'과 '아트 콜라쥬'는 매월 새로운 아티스트를 선정해 해당 아티스트의 작품을 전시하고 관람객이 참여하여 아티스트와 소통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첫 전시 작가는 국내 및 해외에서 인지도를 얻고 있는 정안용 작가다. 정안용 작가를 시작으로 배수영 설치미술가, 남태현 아트테이너 등의 작품이 매달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드로잉, 도슨트, 미술 경매 등을 배워볼 수 있는 '아트 클래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2년 1월부터 진행되는 '아트 클래스'에 참가하려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살롱 드 한양'은 프랑스 흑백 영화의 주인공처럼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레트로 콘셉트 사진 촬영 스튜디오다. 촬영에 필요한 의상 및 소품 대여가 가능하며, 개인의 피부톤과 퍼스널 컬러에 맞춘 필터 제작도 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오픈 기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트 라운지'를 기획한 CGV 조진호 콘텐츠기획담당은 "12월 오픈하는 CGV서면상상마당을 시작으로 향후 아티스트 브랜드 콜라보를 확대 적용하겠다. CGV 플랫폼을 활용한 아티스트 전시 및 프로그램들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하고 차별화 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호텔 스위트룸을 극장 안에 옮긴 듯한 프리미엄 & 프라이빗 상영관의 대표 모델인 '스위트 시네마'도 선보인다. 지난 7월 CGV연남에 처음 선보인 이후 두번째다. 특히 CGV서면상상마당에 선보이는 '스위트 시네마'는 고객의 프라이빗한 관람을 더욱 강조한 모델로, 국내 최초로 각각 독립된 5개의 룸 형태로 공간을 조성했다.
각 룸마다 개별 음향 설비로 취향에 맞게 볼륨 조절이 가능하고, 전 좌석 리클라이닝 소파로 구성돼 있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다. 고객 편의를 위한 무릎담요, 슬리퍼 등을 제공하며, 시그니처 팝콘 3종과 웰컴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오픈 기념으로 스위트 시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고객 대상으로 프라이팬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 외에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국제수사', '리틀 포레스트', '모가디슈', '장르만 로맨스', '발신제한', '기방도령' 등 6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시사회도 진행한다. 시사회 티켓은 1인 2매로 제한하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CGV서면상상마당' 카카오플러스와 친구를 맺은 1만명에게는 2D영화 8천원 관람권과 음료 1+1 쿠폰을 선물한다.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CGV서면상상마당 방문 인증 글을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5팀에게 스위트 시네마 무료 초대권을 제공한다. 매점에서 1만5천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기프트 박스인 '상상박스'도 제공한다.
CGV서면상상마당의 상영 정보 및 예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GV서면상상마당 천정명CM(Culture Mediator)은 "영화도 보고 예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CGV서면상상마당이 고객과 소통하는 문화의 중심지가 되면 좋겠다. 앞으로 다양한 아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신진 작가와 일반 관객들의 만남을 주도해 문화 예술 저변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 = CJ CG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