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스테파니가 아름다운 춤과 입담으로 월요일 밤을 특별하게 빛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STORY-LG헬로비전 ‘칼의 전쟁’은 대한민국 팔도 대표 명인들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향토 음식과 식재료를 소개하기 위한 대결을 펼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연예계 대표 미식가로 평가받고 있는 스테파니가 스페셜 MC로 깜짝 등장해 맹활약했다.
이날 '백종원도 인정한 미식가'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한 스테파니는 첫 회 방송 당시 사용되었던 배경음악 '엄마'가 본인이 만든 곡이라고 밝히며 감동적이었는 말과 함께 "칼의 전쟁 팬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천무 스테파니'라는 수식어를 가진 만큼 출연 소감을 춤으로 표현해달라는 도경완의 부탁에 곧바로 신발을 벗고 맨발로 무대 위에 올라선 스테파니는 "너무 좋아서 돌아버릴 것 같다는 기분을 표현해보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한 마리의 백조처럼 우아한 발레 동작을 선보여 현장과 안방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요리 대결이 시작되자 스테파니는 이영자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적재적소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중계와 재미를 더한 깔끔한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뿐만 아니라 음식의 맛을 직접 볼 수 없는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맛표현으로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스페셜 MC이자 미식가답게 평소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음식 재료에도 거부감없이 적극적으로 시식에 임하고 누구보다 진지하게 음식을 평가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극찬을 받았다.
끝으로 스테파니는 본인의 선택으로 아쉽게 패배하게 된 명인들에게 직접 달려가 안기며 죄송한 마음을 표현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고 "고수님들의 진심어린 밥상을 느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중예술과 순수예술을 넘나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예술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테파니는 방송, 공연, MC, 발레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tvN STORY, LG헬로비전 '칼의 전쟁'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