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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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꽈배기' 함은정VS손성윤, 길거리 기싸움

기사입력 2021.12.21 11:18 / 기사수정 2021.12.21 11:18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사랑의 꽈배기' 함은정과 손성윤이 대치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가족들의 ‘코믹 멜로 휴먼 가족 이야기’다. 

함은정과 손성윤은 ‘사랑의 꽈배기’에서 각각 오광남(윤다훈 분)-맹옥희(심혜진)의 딸이자 쇼핑몰 ‘꽈배기’ CEO인 오소리 역과 박하루(김진엽)를 오매불망 짝사랑하는 강윤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윤아(손성윤)가 박하루의 친모인 박희옥(황신혜)을 동원해 박하루를 미국으로 보내기 위한 계략을 실행시켜 소름을 불러일으켰던 상황이다.

반면 오소리(함은정)와 박하루는 어린 시절부터 서로에게 애정이 있었음이 드러나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21일 방송될 ‘사랑의 꽈배기’ 7회에서는 함은정과 손성윤이 길거리 한복판에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재고정리’ 현장이 포착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극중 차를 몰고 가던 오소리가 우연히 ‘눈물의 재고 정리’ 패널을 목에 걸고 있는 강윤아를 목격하는 장면이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에 오소리는 울컥 감정이 치솟는 듯 강윤아가 들고 있던 옷을 낚아채고, 강윤아는 갑작스레 벌어진 상황에 당황한다. 


흥분한 오소리에게 강윤아 또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응수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이 이토록 날을 세운 이유는 무엇일지, 한판 대격돌의 결과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함은정과 손성윤은 점점 감정이 고조돼 격하게 맞붙어야 하는 이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 다소 긴장감을 드러냈던 상태다.

특히 치고받는 대사의 흐름과 오가는 연기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장면이어서 두 사람은 사소한 제스처 하나까지 의견을 나누며 철저하게 연습을 해나갔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함은정과 손성윤은 각각 오소리, 강윤아 캐릭터에 빙의해 불꽃 튀게 대립하는 두 여자의 감정선을 치밀하게 표현해 감탄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OK사인을 받으며 열렬한 감정 열연을 끝마친 후 서로에게 “수고했다”라는 깍듯한 인사와 함께 격려를 북돋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드리웠다 .

제작진은 “함은정과 손성윤은 어떤 장면이든 촬영에 임할 때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노력파 배우들”이라며 “김진엽을 사이에 둔 두 여자들의 기싸움이 어떤 나비 효과를 일으키게 될지 앞으로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꽈배기’ 7회는 21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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