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수비수 김정호와의 2022년에도 동행을 이어간다.
김정호는 올 시즌 부천에 합류해 단단한 피지컬과 투지 넘치는 수비를 바탕으로 부천의 수비에 무게감을 더했고 내년 시즌에도 부천 수비의 중심을 잡는다.
김정호는 부천 소속 이전 인천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5경기에 출전했고, 2021년 부천의 유니폼으로 옷을 갈아입은 뒤 리그 30경기에 출전하며 팀 내 리그 최다 출전과 개인 통산 최다 출전을 동시에 달성했다.
김정호는 경기 지표상으로도 올 시즌 부천 수비에서 단연 돋보였다. 공중볼 경합(142회), 인터셉트(71회), 클리어링(119회), 블록(29회) 및 획득(258회) 등 모든 면에서 팀 내 1위를 기록하며 부천 수비의 기둥임을 증명했다.
김정호는 “부천은 개인적으로 힘들 때 손을 내밀어준 소중한 팀으로 내년에도 부천을 위해 헌신할 수 있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 올 시즌 실점이 많아 수비수로서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 내년에는 팀 수비를 더욱 단단히 해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감독은 “김정호는 1년간 주축 수비수로서 팀 수비의 중심을 잡아줬다. 운동장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로 선수단 분위기를 밝게 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같이 즐거워질 정도로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내년 시즌에는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올해처럼 팀 수비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부천FC1995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