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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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中 자가 격리 공개 "도시락 받고 충격...할 게 없어" (식빵언니)[종합]

기사입력 2021.12.20 18: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김연경이 중국 자가 격리 생활을 공개했다.

김연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 "최초 공개l 소리지~르지 말고 박수쳐 식빵언니 Vlog-중국 격리 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중국에서 자가 격리 생활을 보내고 있는 김연경의 모습이 담겨 있다. 격리 1일 차에 김연경은 "어제 많이 힘들었다. (중국) 공항에 4~5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호텔에 와 보니 9시더라. 배도 많이 고팠다"라고 토로했다. 

김연경은 "자고 일어났는데 몸이 처지더라.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라며 "영화 '미나리'를 보고 운동을 했더니 활력이 좀 생기는 것 같다. 땀을 좀 흘리고 나니 낫다"라고 말했다. 

격리 5일 차, 김연경은 바깥 풍경을 보여주며 "저는 공사판, 승마장을 보며 운동을 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환기를 시킨다.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걸 보면 '저기 타 있는 사람들은 나보다 5일 더 있겠구나'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꾸준하게 운동을 한다는 김연경은 "하루도 안 빠지고 운동하고 있다. 운동을 안 하면 할 게 없다"라고 말하며 따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화상 전화로 영어 수업을 진행하던 김연경은 자신의 선생님에게 "매일 도시락을 준다. 중국 음식이다"라며 "한국에서 컵라면, 오징어볶음 같은 걸 가져왔다"라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때마침 도착한 도시락을 들고 메뉴를 설명하며 "첫째, 둘째 날에는 충격을 받았다. '더 맛있는 거 줘'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5일 되니까 오늘 반찬은 뭔지 보게 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이 "중국에서 준 도시락이랑 내가 가져온 반찬을 섞어서 먹는다"라고 말하자 선생님은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이냐"라고 물었고, 김연경은 "냉장고가 없어서 다 상할까 봐 가져오지 못했다"라고 속상해했다. 

마지막으로 김연경은 "7시 반에 아침 식사를 주더라. 벨을 누르면서 깨운다. 아침을 먹으면 열 체크를 한다. 11시 반에 점심을 먹고 또 열 체크를 한다. 코로나 테스트는 격리 기간 동안 6번 정도 실시한다"라고 루틴을 설명했고, 간단한 인사를 건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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