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수영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20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오현종 PD와 배우 안은진, 김경남, 강예원, 박수영(레드벨벳 조이)이 참석했다.
박수영은 2018년 MBC '위대한 유혹자'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무서웠다. 새로 다시 연기를 한다는 게. 다음 작품을 선택할 땐 신중하게 골라야겠단 마음을 먹어서 고민을 했다"며 "대본이 일단 너무 따뜻했다. 미도라는 인물이 겉으로는 엄청 밝고 화려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외로움과 싸우고 있는, 제가 봤을 땐 마냥 밝지 않고 연민이 느껴졌다. 그래서 마음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제 주변도 그렇고 밝지만 아픔을 갖고 있거나 여린면이 있는 친구가 많다. 연기를 하면서 스스로 치유받기도 하고 미도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그런 인물에 대해 알려주고 싶고, 공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