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팝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된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타보이즈'가18일 막을 올렸다.
슈퍼주니어 은혁의 연출부터 뉴이스트 백호, 아스트로 윤산하, SF9 유태양, 골든차일드 Y(와이), 홍주찬 등 주연 배우들의 변신, 백구영과 김중우 등이 선보인 춤과 노래, 무대와 퍼포먼스 등이 볼거리다.
알타보이즈의 ‘열정 리더’ 매튜로 변신한 백호부터 미소년 캐릭터로 분한 마크 역의 홍주찬, 개구쟁이 악동 루크로 분한 Y(와이), 섹시하고 관능적인 매력의 후안 역을 맡은 유태양 등이 열연했다.
에이브라함 역의 윤산하는 귀여움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다섯명의 멤버들은 실제로 활동하던 그룹처럼 호흡했다.
은혁은 '알타보이즈'를 통해 뮤지컬 연출가로 첫 발을 내디뎠다. 배우들의 연기와 무대 장치, 음악, 의상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슈퍼주니어 콘서트 등을 통해 쌓은 기획력이 무기다.
이번 '알타보이즈' 서울 공연은 KBS 아레나와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 CGV와 오렌지스카이골든하베스트(Orange Sky Golden Harvest) 등 오프라인 공연장과 온라인 플랫폼, 글로벌 멀티플렉스 체인 등 다양한 공간에서 동시 공개한다. 아시아 관객들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주말 이틀 동안 메타씨어터(온라인 생중계)와 라이브 뷰잉(극장 생중계) 등 온라인 관람객만 4,000명 가까이 기록했다. 일본, 홍콩, 타이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팬들도 호응했다.
'알타보이즈' 측은 "한국 공연은 'K팝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첫걸음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공연은 K팝과 K뮤지컬의 조합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낸다는 도전과 실험에 나선 작품이기도 하다. 이러한 실험이 가능했던 것은 K팝 열풍의 산실인 SM 엔터테인먼트의 콘서트 전문 제작사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와 '광염소나타', '태양의 노래' 등 K팝 스타들을 내세운 뮤지컬 제작사 신스웨이브의 성공적인 협업이 있었기 때문이다. 향후 신스웨이브는 '알타보이즈'를 발판 삼아 '오리지널 K팝 뮤지컬'이라는 독창적인 장르를 개척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타보이즈'는 오는 12월 24일까지 서울 KBS 아레나,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 한국과 인도네시아 등의 CGV 극장과 홍콩과 대만 등 오렌지스카이골든하베스트 극장에서 계속된다. 작품과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티켓링크, 신스웨이브 공식 SNS 및 메타씨어터 홈페이지와 공식 SNS, CGV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진= 알타보이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