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테니스에도 일가견을 보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에는 테니스 선수 권순우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크로스바 위에 놓인 캔을 명중하는 미션에 나섰다.
이날 안정환은 "(이동국의) 딸이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도 하지 않았냐"면서 이동국을 강제로 미션에 출전시켰다.
이에 이동국은 "테니스는 딸이 치는 거지. 내가 치는 게 아니지 않냐"고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그러나 안정환은 "딸 테니스 코치해주는 거 다 봤다. 막 알려주고 그러던데 왜 그러냐"면서 철벽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억지로 미션에 임하게 된 이동국은 연신 도전했으나 결코 쉽지 않은 미션에 오기가 발동했다. 계속된 시도 끝에 결국 한 개의 캔을 명중시키는 집념을 보여줬고, 권순우 역시 깜짝 놀랐다.
한편 이동국은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 이수진과 지난 2005년 결혼해 슬하에 다섯 자녀를 두고 있으며, 쌍둥이 딸 재아가 테니스 선수로 활동 중이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