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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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초대형 공연 준비"...제작비 마련 위해 '대놓고 PPL' (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1.12.19 20: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정재형이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함께 초대형 공연을 계획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해 출연해 '온택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진행했던 '천재 마에스트로' 정재형이 200회 특집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재출연했다. 특히 일일제자로는 지난해 군 입대로 인해 '집사부일체'를 졸업했던 육성재가 참여했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정재형의 집을 찾았다. 이승기는 "지난 번에 그렇게 깽판(?)을 치고 갔는데 또 이렇게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에 정재형은 "내가 이번에는 못 한다고 했다. 저번에 '집사부일체'를 찍고 3일을 앓아 누웠다. 링거를 계속 맞았다. 연주회가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너무 힘들어서 침대에 누워있는데, 웃음이 났던 기억이 난다"고 참여한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정재형은 "큰 프로젝트를 해볼까 한다. 작게 시작했는데 일이 좀 커졌다"고 했다. 

정재형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일상을 언급하면서 "많은 분들이 공허해하는 것 같다. '괜찮겠지' 하다가 다시 심해지고. 그런 텅 빈 마음을 채워보고자 준비했다. 빈 마음을 채워줄 '빈 소년 합창단'을 해보면 어떨까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승기는 "저는 코로나가 처음 이슈가 됐을 때 1년 이상 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꽉찬 2년이 지나고, 앞으로도 더 갈 것 같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데, 반사회적 동물로 적응이 된 것 같다"면서 모두가 힘든 일상을 전했다. 

김동현 역시 "저는 세 살 된 아이가 집에 있다. 아이가 모자만 써도 싫어했는데, 이제는 마스크를 아무렇지 않게 쓰고, 마스크가 내려가면 스스로 올려쓴다. 제가 밖에 나가려고 할 때 마스크를 챙겨주기도 한다. 아이가 밖에서 에너지를 못 풀고, 집에만 있어서 안쓰럽다"고 말했다. 

정재형은 "'힘내자'고 하지만 자꾸 쳐지게 된다. 그래서 작은 콘서트를 기획한거다. 그런데 조금 커졌다. 이 시기에 가장 외로울, 한국에 있는 외국인 친구들을 초대했다. 또 어린이 합창단도 섭외했고, 오케스트라도 좀 불렀다"고 말했고, 이에 이승기과 양세형은 "이런 스케일에 저희가 왜 필요하냐. 우리가 악기를 옮기면 되는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은 "공연은 내일 한다. 관객들도 있다. 중요한 건 마음을 전하는 것 아니겠냐. 우린 열심히 연습하고, 우리 마음을 전하고, 노래를 들려드리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때 제작진은 "오케스트라가 18인조다. 그랜드 피아노가 2대가 들어간다. (정재형을) 말렸지만, 말릴 수 없었다. 등촌동에 세트도 짓고 있다"면서 넘치는 제작비를 언급하면서 "세트비라도 벌어야한다"고 대놓고 PPL을 부탁했다. 이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한마음으로 PPL 제품으로 연기를 펼치면서 대놓고 '앞광고'를 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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