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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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강현, '간암 4기' 고백…"약값도 장난 아냐" (내플렉스)

기사입력 2021.12.19 13: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개그맨 강현이 간암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김형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내플렉스에는 "간암 4기? 웃기지마 넌 이길 수 있다"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17일 업로드됐다. 

이번 영상에서 김형인은 "강현이가 몸이 안 좋은 상황인데 악화가 됐다. 간암이 됐다"고 밝혔다. 강현은 현재 간암 4기라고 전하며 "항암 주사가 좋긴 한데 맞을 때마다 300, 400만원씩 한다. 먹는 약으로 돌리니까 지금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현은 "먹는 게 중요한데 입맛이 (없다). 하루에 항암제를 두 번 먹는다. 입맛이 많이 가버렸다"고 덧붙이며 수북한 약봉지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약 먹다 보면 배부르다. 약 값도 장난이 아니다"고 전했다.

또 강현은 현재 하반신 마비를 겪고 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뼈가 녹고 신경을 눌러서 하반신 마비가 왔다. 방사선 치료는 끝났고 항암 치료를 한다. 수술들 들어갔다가 닫고 나왔다. 방사선 치료는 끝났는데 경과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니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인은 "이 영상을 찍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암환자에게 가장 많이 필요한 게 희망이지 않냐.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 우리 강현이가 지금 이런 상황인 걸 많은 사람들이 모르기 때문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면 많은 힘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응원을 독려하기도 했다. 

사진=내플렉스 유튜브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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