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세은이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최근 재즈브릿지컴퍼니 측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세은이 12월 26일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마리아칼라스홀이며, 공연일시는 2021년 12월 26일(일) 오후 5시다.
그는 지난 12월 10일 새로운 2집 음반 ‘Passenger’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지난 2014년 발표한 정규 1집 이후, 7년 만에 낸 신보다.
그의 1집 음반의 타이틀곡 ‘Cherry Blossom(벚꽃)’ 에서 느낄 수 있듯, 1집 음반이 봄과 여름을 표현한 것이라면, 이번 2집 음반은 타이틀곡 ‘Snowflakes(눈꽃)’이 표현하듯 가을과 겨울의 감성을 담고 있다.
종종 차분하고, 때로는 쓸쓸하며,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이번 음반은 그녀가 2018년 10월에 홀로 떠난 베를린 여행에서 완성한 음반이다.
여행 중에 마주한 그녀의 상황과, 타지에서 떠오른 즉흥적인 영감을 바탕으로 단 하루 만에 녹음을 완성했던 이번 음반은, 마치 누군가의 개인적인 여행일기를 들여다보듯, 지극히 개인적인 삶의 기록이다.
한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김세은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베데스다 대학(Bethesda University of California) 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후, 다시 보스턴의 버클리 음대(Berklee College of Music)에서 재즈 피아노와 영화 음악을 복수전공했다.
프로듀서, 작/편곡가, 그리고 연주로 바쁜 국내활동을 이어가던 중 2018년 늦가을에 잠시 휴식 차 방문했던 독일 베를린에서 그 새로운 환경에서 떠오른 영감을 바탕으로 정규 2집을 녹음하였고, 2019년에는 국악 프로젝트 밴드 ‘Korean Poetry’를 결성하여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2020년부터 심각해진 코로나로 인해 계획했던 여러 프로젝트를 취소/연기하였으나, 윤동주 시인의 시를 모티브로 만든 ‘눈 감고 간다’를 싱글 음반으로 발표했고, 2021년 정규 2집 ‘Passenger’를 발표하며, 다시 대중들과 소통의 채널을 넓혀가고 있다.
■ 공 연 명 : Passenger - Memories of Berlin
■ 공연부제 : 두 대의 현과 함께하는, 김세은 솔로 피아노 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
■ 공연일시 : 2021년 12월 26일(일) 오후 5시 (약90분 공연)
■ 공연장소 : 마리아칼라스홀
■ 주 최 : 김세은
■ 주 관 : 마리아칼라스홀
사진 = 재즈브릿지컴퍼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