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야구선수 구자욱이 일상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구자욱이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구자욱은 구자욱 매니저에 대해 "개인적인 매니저는 아니고 팀 매니저도 아니다. 서울에 일을 보러 오면 많이 도와준다"라며 밝혔다.
구자욱 매니저는 "사회인 야구단에서 야구 선수들이 많이 왔었다. 구자욱 선수가 저희 팀 응원도 해주고 저희랑 같이 경기도 하고 그러면서 친하게 지내게 됐다"라며 설명했다.
구자욱 매니저는 "사실은 골프 투어 프로로 활동하다가 그만두고 골프 레슨을 하고 있다"라며 덧붙였다.
구자욱 매니저는 "잘생기고 키 크고 모든 게 완벽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일상에서는 허당 같은 면도 있고 재미도 있다"라며 제보했다.
구자욱은 호텔에서 눈을 떴고, 구자욱 매니저를 만나 차로 이동했다. 구자욱 매니저는 KBO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고, 구자욱은 "나도 6년 전에 와 보고 처음 온다"라며 감격했다.
구자욱은 "득점상은 나만 잘해서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다"라며 겸손해했고, 구자욱 매니저는 "형은 충분히. 올해 홈런 22개인가 치고"라며 칭찬했다.
구자욱은 숍에 방문했고, 슈트를 입고 변신했지만 다소 어색한 걸음걸이로 웃음을 자아냈다. 구자욱은 시상식장에서 이정후와 만났고, 두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 어색함을 드러내면서도 서로를 칭찬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구자욱은 시상식이 끝난 후 야구 레슨장을 찾았다. 구자욱은 프로 선수로 활동했던 김동욱에게 레슨을 받고 있었고, 구자욱이 과거 다음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오래된 자세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동욱은 "너 때문에 나한테 더 확신이 생겼다. '이게 프로에서 통할까'라는 게 있었다. 네가 다 해소시켰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고, 구자욱은 "확신을 얻어서 갔다. 올 초 시작하는데 야구가 너무 재미있었다"라며 자랑했다.
또 구자욱은 취미로 미술을 즐겼고, 구자욱 매니저는 "배운 건 아니고 미술 쪽에 관심이 많아서 집 가면 쉴 때는 그림을 그린다"라며 귀띔했다.
특히 구자욱 매니저가 도착했고, 구자욱과 연탄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 구자욱 매니저는 구자욱이 6년 전부터 연탄 봉사활동을 해오는 모습을 보고 참여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구자욱과 구자욱 매니저는 무사히 연탄 배달을 완료했다.
구자욱은 "대구에서 제일 맛집으로 안내하겠다"라며 큰소리쳤고, 구자욱 매니저를 본가로 데려갔다. 이때 구자욱은 부모님이 모아둔 초등학교 때 쓴 일기와 기사 스크랩을 보고 감동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