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출전 불가 선수가 늘어나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카림 벤제마와 다니 카르바할이 모두 불편함을 느꼈고 부상이 의심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루카 모드리치, 마르셀로, 마르코 아센시오, 호드리구, 가레스 베일, 안드리 루닌이 빠진 채로 카디스 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마르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레알 마드리드는 카디스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18라운드를 무려 8명의 선수 없이 치르게 된다. 이 8명의 선수 중 벤제마, 카르바할, 모드리치는 의심의 여지없는 주전 선수들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마르카는 "호드리구, 아센시오, 베일은 우측 측면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세 명의 선수다. 그러나 세 선수가 모두 이탈했고 이는 에당 아자르가 그 자리를 채울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르바할은 확실한 선발 선수이지만 그가 못 나온다면 바스케스 혹은 나초 페르난데스가 커버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제마의 경우에는 그의 공백을 메웠던 전례가 있는 루카 요비치의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2021/22시즌 라리가 13승 3무 1패 승점 42점으로 압도적인 선수를 질주 중이다. 2위 세비야와의 승점 차가 8점에 달할 정도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공식전 10연승 행진을 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다만, 모드리치, 마르셀로, 마르코 아센시오, 호드리구, 가레스 베일, 안드리 루닌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벤제마, 카르바할의 부상이 의심되고 있기 때문에 카디스 전 준비에 큰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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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