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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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없다!' 한국전력 10승 선점, 현대캐피탈 5연패 수렁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1.12.17 21:09 / 기사수정 2021.12.17 21:10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시즌 1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한국전력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3, 25-18, 25-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시즌 10승(5패)을 선점, 승점 27점으로 1위 대한항공과 2위 KB손해보험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5연패에 빠지며 6승10패를 기록, 승점은 19점을 유지했다.

1세트 12-12 동점에서 최민호의 속공으로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 후 김명관의 블로킹, 문성민의 백어택으로 한국전력을 따돌렸다. 한국전력도 다우디의 블로킹과 박찬웅의 속공과 연속 블로킹으로 추격하며 20-20 동점. 하지만 현대캐피탈이 허수봉의 백어택에 이은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고, 점수를 추가하고 1세트를 잡았다.

2세트는 한국전력의 몫이었다. 7-7에서 다우디의 백어택, 신영석과 다우디의 블로킹으로 앞서 나간 한국전력은 다우디를 앞세워 18-13, 5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한국전력이 24-19로 세트포인트를 잡은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이 박상하의 속공과 블로킹, 한국전력의 범실 후 박준혁의 블로킹으로 23-24, 한 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서재덕이 세트를 끝냈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도 주도권을 잡았다. 14-13에서 서재덕의 서브에이스 후 문성민의 백어택을 막는 이시몬의 블로킹이 터졌고, 서재덕의 행운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면서18-13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을 15점으로 묶고 먼저 20점 고지를 밟은 한국전력은 여유있게 리드를 지키고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에는 초반 한국전력이 센터 신영석과 박찬웅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를 쌓았고, 황동일의 블로킹과 서재덕의 서브에이스, 백어택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12-19로 끌려가다 박상하와 홍동선의 블로킹으로 4연속 점수를 뽑아내며 추격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다우디의 블로킹과 신영석의 서브에이스로 흐름을 끊었고,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한국전력은 다우디가 25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신영석과 서재덕이 각각 13점, 12점을 올렸다. 박찬웅은 블로킹 5개 포함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허수봉이 15점, 박상하와 최민호가 13점, 12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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