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이윤석이 과거 이경실을 짝사랑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이경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이경실'에 "윤석, 왕조현보다 경실누나가 더 멋져보였어요!/ 아이 갖기 위해 7년 노력한 윤석의 한 방 비법! /8년 만에 늦둥이 낳은 효진의 비법? 집, 성탄절, 성공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효진이 "(이경실 선배가) 저한테는 특별히 무섭게 하거나 혼내거나 그런 적은 없는데, 다른 사람 혼낼 때 이미 저는 주눅이 들어 있다"라고 말하자 이경실은 박명수를 언급했다.
이경실은 "박명수를 두고 국장님이 표현했던 말이 있지 않냐"라고 말했고, 이윤석은 "'박명수가 욕심은 많은데 능력이 안 받쳐준다'고 (하더라). 틀린 말은 아닌데 그 형은 더 잘 됐다"라고 말했다.
김효진은 "많은 분들이 그러더라. '능력에 비해 많이 잘 됐다'고"라며 공감했고 김윤석은 "방송은 능력보다 욕심이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효진은 "(욕심이 아니라) 열정, 열망"이라고 김윤석의 말을 대신 수습하며 "(박명수가) 피부과 의사랑 결혼하더니 피부가 많이 피더라"라고 말했고, 이경실은 "윤석이 아직까지 살아있는 거 봐라"라며 웃었다.
이에 김효진은 "이 오빠가 이렇게 장수할 줄 몰랐다. 너무 감사하고, 이윤석 씨와 결혼한 한의사 선생님은 이 시대의 허준이다. 여자 허준"이라며 감탄했다. 이경실이 "요즘도 침의 도움을 받으며 연명하냐"라고 묻자 이윤석은 "그렇다. 침 맞고, 뜸 뜨고, 부황 뜨고, 어린이용 한약도 먹는다"라고 답했다.
이경실은 과거 자신이 입원했을 때 이윤석이 찾아와 "어혈 풀어주는 거다"라며 한약을 줬다고 전하면서 고마워했고, 이윤석은 "그때 내가 누나를 이성적으로 좋아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경실이 "내가 '풍문의 별' 할 때 시스루 옷을 입었는데 녹화하는 날 (이윤석과) 눈이 마주치면 (이윤석이) 엄지를 보이면서 지나가더라"라고 말하자 이윤석은 "누나가 다리도 예쁘시고, 얼굴도 예쁘시고 여왕 같았다"라고 말해 이경실과 김효진을 폭소케했다.
또한 이경실은 "이윤석이 내 방송을 보고 술을 한 잔 했는지 나한테 문자를 했었다. '누님 좋은 꿈 꾸십시오. 누님이 제 큰 첫사랑입니다'라고 하더라. 이 얘기를 서경석한테 했더니 서경석이 '걔는 좀 유명하면 다 좋아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김효진은 "이윤석이 글래머 스타일을 진짜 좋아했다"라고 덧붙여 이윤석을 당황하게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이경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