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이 자신의 발언이 왜곡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벤 애플렉은 '지미 키멜 쇼'에 출연해 "얼마 전에 당신의 친구 하워드 스턴이 진행하는 쇼(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해서 2시간 동안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말 좋은 인터뷰라고 생각해서 앞으로 더 이렇게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할까 하는 생각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트위터를 보다보니 한 웹사이트에서 클릭베이트(Clickbait, 낚시성 기사)를 올려놨더라. 그걸 확인해보니 내가 말한 것과 정반대의 말을 하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말했다.
앞서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했던 벤 애플렉은 "(결혼 생활이 지속됐다면) 우리는 아마도 서로 심하게 다투게 됐을 것이고 난 술을 마시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내가 술을 마시기 시작한 이유 중 일부는 내가 '갇혔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는 "난 계속 우리가 서로를 얼마나 존경하는지, 서로를 얼마나 아끼는지, 우리 아이들을 먼저 생각한다고 말했다"면서 "그런데 그 기사는 내가 알코올 중독에 대해 전처를 비난했고, 내가 이 결혼 생활에 갇혔다고 말하면서 나를 최악의, 가장 둔감하고, 멍청하고, 끔찍한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벤 애플렉은 영화 '데어데블'에서 만난 제니퍼 가너와 2004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05년 결혼했지만 2015년 이혼을 발표했다. 세 자녀는 두 사람이 공동 양육 중이다.
DC 확장 유니버스(DCEU) '더 플래시'에서 배트맨으로 복귀한 벤 애플렉은 지난 여름 전 연인이던 제니퍼 로페즈와 재결합해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 '지미 키멜 쇼'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