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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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데뷔 후 혼자 속앓이" 고백…공명, '군 입대' 언급 (바달집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17 07: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유이가 아버지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낸 가운데, 공명이 군 입대를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 3'에는 홍천 은행나무 숲에서 맞은 둘째날이 그려졌다.

아침 일찍 일어난 유이, 성동일은 화로 앞에서 '불멍'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성동일은 "사랑하는 사람이랑 왔다고 생각해봐라. 나는 집사람이랑 너무 못 해봤다. 지금 해보려고 애를 쓰는데 그것도 녹록치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 성동일은 "시간 나면 너희 아버지와 둘이 여행 가봐라. 너희 아버지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우리 딸들이 커서 '아빠 여행 가자'고 하면 잠 안 자고도 간다. 언제 아빠가 다 큰 딸이랑 여행을 가보겠냐"며 자신의 딸 빈, 율이를 떠올렸다.

어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하며 혼자 지냈던 유이는 "제가 살가운 딸은 아니었다"라고 고백했다. 유이는 "데뷔하면서 혼자 속앓이를 했다. 아버지는 이미 알려져있던 사람이다. 제가 너무 힘들 때 '뭔지 안다'고 토닥여주시는 게 엄마와는 다르더라"라고 떠올렸다.

유이는 "아빠가 진짜 가장으로서 정말 힘들었겠구나는 완전히는 알지 모르지만 조금씩은 알 것 같다"고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렸다.

위장이 좋지 않다는 유이를 위해 성동일은 건강 밥상을 준비했다. 유이, 김희원은 근처 식당에서 나물을 얻어오는 동안 성동일, 공명은 영양밥과 비지찌개를 준비했다.

성동일이 "군대 갔다가 휴가 나오면 나 찾아올 거냐"고 묻자 공명은 "가도 되냐"고 되물었다. 성동일은 "그래서 물어보는 거다. 오지 말라고. 바쁘다"며 싫은 척을 했다. 공명은 "(휴가 나오면) 누룽지 백숙 해주세요"라며 성동일에게 애교 섞인 대답을 해 미소를 자아냈다.

은행나무 앞마당을 산책하며 성동일은 "이 길을 보면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길을 알려주는 것 같다"며 인생의 나침반을 물었다. 공명은 "아빠", 유이는 "부모님"이라고 답했지만 김희원은 "저는 선배님"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명, 유이는 급하게 성동일이라고 대답을 바꿔 웃음을 안겼다.

성동일은 "뒤돌아 보라"며 "가끔 이렇게 뒤를 돌아봐야 한다. 이만큼 왔으니 앞으로 더 갈 수 있구나 느낄 수 있다"며 인생 선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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