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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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최준 연락 NO, 보고 싶어…부친, 관심 있는 거냐고" (오늘 무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17 07:00 / 기사수정 2021.12.17 13:4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공효진이 최준에게 연락이 오지 않았다며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이하 '오늘 무해')에서는 탄소 제로 프로젝트를 끝내고 다시 모인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탄소 제로 프로젝트를 끝내고 짐을 싸던 공효진은 "아직 이게 남았다"며 천연 수세미를 잘랐다. 이천희는 애착 장소였던 공방을 정리했다. 사용했던 모든 곳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발전 자전거까지 제자리에 돌려놓은 이천희는 전혜진, 공효진과 텐트까지 철수했다.

마지막으로 베이스캠프 앞 바다로 플로깅에 나선 세 사람. 쓰레기를 열심히 줍던 공효진은 "이걸 다 태웠다. 이걸 어떻게 하면 좋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함께 플로깅에 나선 스태프들은 "이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 여러분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베이스 캠프를 처음 모습 그대로로 돌려놓은 '오늘 무해' 삼총사는 두 달 후 영상통화를 통해 다시 만났다. 죽도에 있는 강아지 백설이를 그리워한 삼총사는 손님으로 찾아왔던 최준을 떠올렸다.

전혜진이 공효진에게 "최준 오빠 보고 싶나보다"라고 입을 열자 공효진은 "우리 아빠가 물어봤다. 너 최준한테 진짜 관심이 있는 거냐고 그랬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천희는 "혜진이한테도 최준 씨를 정말 좋아하냐고 물어봤다더라"고 전했다. 공효진은 "너무 보고 싶다"며 그 이후에 연락은 없었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죽도에서 만났던 마트 E사와 화장품 브랜드 L사를 다시 찾았다. E사에 방문해 친환경 소재로 바뀐 제품을 확인하고, L사를 찾아서는 액체였던 샴푸를 고체로 변경해 쓰레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했다.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만 그루 챌린지'를 했던 삼총사. 공효진은 "내 손으로 심는 것이 의미가 있다"며 직접 나무를 심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삼총사는 10,000그루를 채우고 한 그루씩 더, 초 10,003그루를 채웠다.

지난해 11월 대형 화재로 주민들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던 안동에 찾은 이천희는 "풀 밑에 보면 다 탔다"며 안타까워했다. 화재의 흔적이 가장 심각했던 장소에는 '오늘 무해 숲'이 조성됐다.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은 한 그루씩 직접 심으며 '오늘 무해'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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