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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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최준과 러브 라인?…"父, 진짜 관심 있냐고" (오늘 무해)[종합]

기사입력 2021.12.16 23: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공효진이 아버지가 최준에게 진짜 관심이 있는 거냐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이하 '오늘 무해')에서는 죽도에서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

10003그루의 나무를 다 채운 탄소 제로 프로젝트. 죽도를 떠날 준비를 하며 전혜진은 특히 강아지 백설이를 그리워하며 "건강하게 아프지 말고 잘 크렴. 늘 생각할게"라고 섭섭한 눈시울을 붉혔다. 전혜진의 예상대로 백설이는 '오늘 무해'가 떠난 다음날에도 베이스캠프에 맴돌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효진은 "백설이가 이러니까 이 섬이 우리를 반겨주는 느낌이 든다. 요지가 원래 개들이랑 뛰어노는 애가 아니다. 집에 있는 가족들이랑도 마음 맞는 애가 없다. 이건 모든 우주의 기운이 모였다는 생각이 든다. 이 곳이 기운이 좋은 것 같다"

이천희는 "저희가 환경을 어떻게 하면 지킬 수 있는지 잘 알아서 하는 건 아니다. 보셨다시피 굉장히 부족한 부분도 많고 이런 촬영을 하면서 많이 배워간다. 이 아름다운 지구를 오랫동안 느끼고 보존하고 싶을 뿐이다. 여러분들도 같이 이 아름다운 지구를 지켜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전혜진은 "방송을 보신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저희에게도 SNS로 활발히 소통을 하고 있지만 이게 끝이 아니고 계속 함께 하고 싶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끝으로 공효진은 "'나는 안 했는데' 이런 마음보다는 '저거 저렇게 하는 거구나' '저렇게 해보자' 한 걸음의 움직임, 한 번의 손길로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뀔 수 있다.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마시고 가볍게 생각해달라. 같이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부녀회장 댁에 테이블을 선물한 '오늘 무해'. 부녀화장은 "정 들자마자 이별하게 생겼다"라고 서운해했다. 공효진을 못 알아봤던 부녀회장은 "몰라 봐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공효진은 괜찮다며 "건강히 계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죽도를 떠나며 공효진은 "난 둘이 더 좋아졌다. 원래 이 정도 부대끼면 집에 가고 싶어야 되는데 둘이 따라가서 맥주 한 잔 할까 생각이 든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전혜진은 "열려있다"며 공효진을 환영했다.

두 달 후 영상통화를 한 세 사람은 백설이를 그리워했다. 전혜진은 공효진을 보고 "최준 오빠 보고 싶나보다"라고 입을 열었다. 공효진은 "우리 아빠가 물어봤다. 너 최준한테 진짜 관심이 있는 거냐"라며 웃었다. 이천희는 "혜진이한테도 물어봤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연락 안 온 거냐는 질문에 공효진은 고개를 내저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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