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박명수가 29년 방송 인생을 되돌아본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에서는 강원 양양 맛 탐방기가 공개된다.
이날 박명수는 양양의 8미(味) 중 하나인 물회, 어죽을 흡입하며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 나는 여태까지 뭘 먹고 산 것이냐"며 지난날을 회상한다. 한 접시를 깨끗하게 비운 노사연은 "잘못 먹고 살았던 거다"라며 그의 말에 맞장구친다.
이어 박명수는 "맛있는 걸 먹으니 기분이 좋다. 29년 방송하면서 이렇게 기분 좋은 적은 처음이다. 뭘 먹어도 맛있고, 억지로 먹는 것이 아니고 맛있어서 먹는다. 맛있어도 너무 맛있다"며 극찬 세례를 쏟아낸다.
양양의 밤이 깊어져도 멤버들의 먹방은 식을 줄 모르고, 숙소에 도착해 닭강정으로 야식 먹방을 이어간다.
그동안 음식의 양보다는 맛에 집중했던 박명수는 닭강정을 먹으며 "희한하게 또 들어간다. 배불러 죽을 것 같은데도 맛있다"며 음식에 또 한번 취한다.
함께 야식을 먹던 노사연은 박명수에게 "원래 닭에 대해 잘 알지 않느냐"며 치킨집 CEO였던 그의 과거를 소환하는데, 자세한 속사정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있다.
'토밥좋아'는 노사연, 박명수, 신기루, 이진혁, 히밥이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로컬 맛집을 찾아 1박 2일 동안 여행을 떠나는 정통 먹방 예능이다. 각 지역에서 자랑하는 음식들의 맛과 풍경을 담으며 시청자의 맛 여행 가이드가 되고 있다.
한편, '토밥좋아'는 1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