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김영철의 파워FM' 정성화가 공연에서 1인 9역을 소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은 연말 뮤지컬 특집으로 꾸며져 뮤지컬배우 정성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성화는 "공연 끝나고 잠을 못 잤다. '무슨 말하지', '말실수 하는 거 아니야', '음이탈 나는 거 아니야' 하면서 걱정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보이는 라디오 화질이 너무 좋다며 "마스크 안까지 화장한 보람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뮤지컬에서 1인 9역을 하고 있다고 밝힌 정성화는 "목소리도 다 바뀌고 캐릭터 느낌도 다 바뀐다"고 말했다. 지난 일요일 공연을 봤다는 김영철은 "5번째 쯤에는 힘이 빠져서 '또 정성화냐'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성화는 "처음에는 옷을 갈아입는 게 정말 긴장되더라. 못 갈아입으면 못 나오는 거 아니냐. 제일 빨리 갈아입는 게 5초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전했다.
한편, 정성화는 현재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무대에 오르고 있다.
사진= '철파엠'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